춘천이라는 지역명에 진료과 이름만 바꿔 붙인 글을 여러 편 올리면 각 글이 왜 필요한지 흐려진다. 정형외과를 찾는 사람의 무릎 통증 질문과 치과의 보철 상담, 피부과의 시술 후 관리 질문은 실제로 다르다. 지역 검색 콘텐츠를 넓히려면 병원이 제공하는 진료와 이용자가 가진 질문부터 확인해야 한다.
먼저 현재 사이트의 대표 진료를 목록으로 정리하고 각 분야에서 반복되는 증상, 검사와 방문 전 질문을 적어본다. 예를 들어 정형외과 글은 통증의 시작과 진료 준비에, 치과 글은 치료 계획과 유지 관리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그러나 질문형 제목을 달고 본문에 같은 병원 소개만 복사하면 다른 페이지로서의 의미가 없다. 각 글에서 실제로 제공하는 답을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지역 범위를 결정할 때에도 무조건 인접 동네의 이름을 늘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병원의 실제 주소와 교통, 환자가 방문할 수 있는 생활권을 살핀다. 춘천 안의 다른 동네에서 찾아오는 사람이 있다면 이동 안내와 진료 시간을 정확히 제공할 수 있다. 위치하지 않은 곳에 있는 병원처럼 표현하거나 모든 글 제목에 여러 지역을 나열하지 않는다.
의료 분야의 증상 검색은 진단을 확정해도 되는 신호가 아니다. 허리나 무릎이 아프다는 검색을 특정 질환의 치료 광고로 바로 연결하지 말고 진료에서 확인할 사항을 설명한다. 검사 시간과 회복 기간은 실제 진료 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이 확인하지 않은 수치를 여러 글에 똑같이 쓰지 않는다. 지역 정보와 의료 정보가 모두 정확해야 한다.
발행 전에 기존 글과 제목, 중심 질문, 본문의 실제 답이 겹치는지 확인한다. 발행 뒤에는 진료 시간과 주소가 오래된 글에도 맞는지 점검하고 검색을 통해 들어온 사람이 필요한 다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관련 페이지를 연결한다. 진료과별 확장이 의미 있는 이유는 지역명을 많이 쓸 수 있어서가 아니라 서로 다른 환자의 질문에 각각 답할 수 있기 때문이다.